1~20일 수출 -5.5%. 무역적자 50억달러 육박
올해 14년만에 무역적자 확실시. 연간 500억달러 적자 우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일의 -20.2%보다는 다소 개선된 것이나, 수출 감소는 2년만에 처음이어서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진 양상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일)보다 0.5일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으로는 9.0% 줄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이달의 전체 수출액이 줄어들 경우 이는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첫감소가 된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2.8% 줄었다.
철강제품(-17.6%), 무선통신기기(-15.6%), 선박(-22.9%) 등도 줄었다.
반면 석유제품(16.4%), 승용차(32.1%), 자동차부품(9.8%) 등의 수출은 늘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3%나 감소했다.
대중 수출이 이달까지 줄어든다면, 2020년 1∼5월 이후 2년여 만에 다섯 달 연속 감소하게 된다.
일본(-16.1%), 대만(-26.7%) 등에 대한 수출도 줄었다.
반면 미국(6.3%), 유럽연합(3.4%), 베트남(1.7%) 등은 늘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373억5천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일평균 수입액은 1.9%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3.9%), 가스(24.6%), 반도체 제조장비(13.2%), 석탄(14.8%)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원유(-0.3%), 석유제품(-18.5%), 정밀기기(-2.7%) 등은 줄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10.9%), 미국(6.6%), 대만(5.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유럽연합(-1.5%), 일본(-6.0%), 사우디아라비아(-1.4%)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9억5천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20일(41억800만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커진 것이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도 11억5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38억4천300만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1996년(206억2천400만달러)보다 132억1천900만달러 많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무역적자가 5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132억6천7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일)보다 0.5일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으로는 9.0% 줄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이달의 전체 수출액이 줄어들 경우 이는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첫감소가 된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2.8% 줄었다.
철강제품(-17.6%), 무선통신기기(-15.6%), 선박(-22.9%) 등도 줄었다.
반면 석유제품(16.4%), 승용차(32.1%), 자동차부품(9.8%) 등의 수출은 늘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3%나 감소했다.
대중 수출이 이달까지 줄어든다면, 2020년 1∼5월 이후 2년여 만에 다섯 달 연속 감소하게 된다.
일본(-16.1%), 대만(-26.7%) 등에 대한 수출도 줄었다.
반면 미국(6.3%), 유럽연합(3.4%), 베트남(1.7%) 등은 늘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373억5천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일평균 수입액은 1.9%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3.9%), 가스(24.6%), 반도체 제조장비(13.2%), 석탄(14.8%)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원유(-0.3%), 석유제품(-18.5%), 정밀기기(-2.7%) 등은 줄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10.9%), 미국(6.6%), 대만(5.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유럽연합(-1.5%), 일본(-6.0%), 사우디아라비아(-1.4%)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9억5천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20일(41억800만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커진 것이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도 11억5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38억4천300만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1996년(206억2천400만달러)보다 132억1천900만달러 많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무역적자가 5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132억6천7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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