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민주당, "文=김일성주의자" 김문수 고발 가결
민주당 "단호히 조치해야" vs 국힘 "다수당의 횡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비난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국회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해 김 위원장 고발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간사인 진성준 의원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사과를 한 뒤 다음날 방송에 나와서는 그 생각이 변함없다고 했다. 기만이고 명백한 위증"이라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생각을 물어 답했을 뿐인데 어떻게 모욕죄가 성립하느냐. (김 위원장이) 무혐의 처분된다면 전해철 위원장은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반문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전 위원장이 기립 표결을 결정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퇴장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환노위 국감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주의자'라고 비난하고 민주당 윤건영 의원에게 '수령에 충성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고,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자 사과했으나 결국 국감장에서 쫓겨났다.
그는 그러나 다음날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일한 주장을 펴며 자신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해, 결국 고발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해 김 위원장 고발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간사인 진성준 의원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사과를 한 뒤 다음날 방송에 나와서는 그 생각이 변함없다고 했다. 기만이고 명백한 위증"이라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생각을 물어 답했을 뿐인데 어떻게 모욕죄가 성립하느냐. (김 위원장이) 무혐의 처분된다면 전해철 위원장은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반문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전 위원장이 기립 표결을 결정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퇴장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환노위 국감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주의자'라고 비난하고 민주당 윤건영 의원에게 '수령에 충성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고,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자 사과했으나 결국 국감장에서 쫓겨났다.
그는 그러나 다음날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일한 주장을 펴며 자신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해, 결국 고발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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