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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인사들 "조기 금리인하 없다…시장, 기대감 버려라"

월가의 기대감에 찬물 끼얹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주요 인사들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는 통화긴축 정책 기조 변화의 기대감을 일축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노스웨스턴대학 정책연구소 연설에서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4.5% 수준으로 올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통화)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인 지점, 즉 (기준금리) 4∼4.5%에 이르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금리를 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시장과 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통화정책의 빠른 전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활동이 둔화하고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추측이 이미 시장에서 나오고 있지만, 그렇게 빨리 금리가 인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하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시장·경기 약화 신호가 나타나도 연준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4∼4.5%까지 올려도 생산과 고용 면에서 지나친 혼란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미국 경제가 충분히 튼튼하다는 것이 자신의 기본적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경제지표가 희미한 희망을 불러오고 있지만 아직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단호하게 나설 것이라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전망이 현실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취임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역시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준은 필요한 추가 조처를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는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으로 추세를 밑도는 성장 기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연 3.00∼3.25%로,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또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서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4.4%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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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이재명의 기본대출공약 배경

    고전경제학(신자유주의)은
    M(통화량)xV(화폐유통속도)=P(가격)xY(생산량or거래량)이고
    V와Y는 일정하므로 통화량(M)증가시키면 가격만오른다(인플레)는것인데
    상품거래는 국민들손에 있는 화폐의 구매력이 핵심이라는것이 빠진논리며
    기재부(모피아)는 정부지출화폐가 서민에게 가는것을 막아서 서민들은
    고리이자빚을 지게하여 화폐가 기득권으로 가게만든다

  • 1 0
    대장동 개발이권에 국혐당 줄줄이나온다

    [시민언론더탐사]
    이재명후보의 업적은
    대장동 개발이익을 민간토건사업자가 모두 가져갈 상황에서
    공공(성남시)이 50% 가져가도록 바꾼것이므로
    토건기득권과 한통속인 국민의힘과 조중동 찌라시는
    이재명후보가 미울수밖에..

  • 1 0
    채권은 선이자할인으로 거래하므로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채권가격하락(=채권매입자의 채권수익율증가)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채권가격상승(=채권매입자의 채권수익율감소)
    하는데
    미국채권금리상승(미국채권가격하락)과 함께
    미국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달러를 미국으로 회수하면
    달러절상-원화 평가절하-한국국채금리상승(국채가격하락)
    -부동산담보대출금리인상-부동산대출 원리금상환-부동산폭망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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