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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반도체시장, 내년에 -2.5%"

"반도체 약세장 진입. 내년까지 계속될 것"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추고 내년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져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인 우리나라 수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진 양상이다.

<가트너>는 28일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직전 분기에 발표했던 13.6%에서 7.4%로 대폭 낮췄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 26.3%와 비교하면 성장률이 거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반도체 시장이 2.5%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차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이 약세장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미 반도체 최종 유통 시장, 특히 소비자 지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부문에서 약세가 확인됐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으로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이 줄었고, 이는 PC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367억달러 줄어든 6천392억달러로 내려 잡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PC용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3.1% 감소하고,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 증가율은 3.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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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굥가놈은 반도체에 몰빵한다던데

    초중 교육예산 빼서 반도체인력양산에 몰빵한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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