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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베이징 올림픽에 강한 의욕

브라질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출전 가능성

"남은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브라질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호나우지뉴(FC바르셀로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호나우지뉴의 친형으로서 호나우지뉴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로베르토 지 아시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그(호나우지뉴)는 월드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타이틀을 획득해 왔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다. 올림픽이다"라고 밝혀,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호나우지뉴의 축구선수로서 남은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국가별로 23세 이하 연령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축구는 팀별로 3명에 한해 23세를 넘는 연령을 지닌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 출전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호나우지뉴의 출전의사가 분명하다면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으로서는 호나우지뉴의 합류로 인해 엄청난 팀전력 플러스 요인을 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메달을 노리는 국가들로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는데 더욱 더 큰 부담을 안게된다.

2007 코파 아메리카에 불참, 브라질 축구계는 물론 수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호나우지뉴가 브라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잃었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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