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미사일 4번째 발사에 "상황 안정적 관리하라"
NSC 긴급회의 개최 "매우 유감스런 상황 지속"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부는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관련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금년 들어 네 차례나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배경과 파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북한을 비롯하여 유관국들과의 관련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하여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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