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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호주 참전용사 만찬하며 "끝까지 예우"

"참전용사 고귀한 희생.헌신, 호주-한국의 위대한 유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을 만나 "대한민국은 해외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호주 캔버라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에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은 호주와 한국 모두의 위대한 유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 3월 '유엔참전용사법'을 제정했다.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선양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와 가족의 한국 방문’, ‘현지 감사 행사’ 등 다양한 국제 보훈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아직 마흔두 분의 호주 참전용사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참전용사를 찾아내 돌려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은 호주군의 활약으로 중공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오늘 만찬은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만찬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피터 더튼 국방장관, 앤드류 지 보훈장관 등 호주 연방정부 관계자와 5명의 생존 참전용사, 유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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