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윤석열 34.6% vs 이재명 28.6%, 1위 바뀌었다
69.7% "이재명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공감 못해"
8일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KBS 의뢰로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34.6%, 이재명 후보 28.6%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8%, 심상정 정의당 후보 4.4%, 김동연 후보 0.5% 순이었으며,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4%였다.
이는 지난달 26~28일 같은 여론조사업체의 4자 가상대결 조사때 이재명 33.0%, 윤석열 30.7%, 안철수 10.5%, 심상정 7.4%였던 것과 비교하면 윤석열은 상승한 반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은 동반하락했다.
향후 후보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이재명 지지자들은 계속 지지하겠다가 69.4%, 바꿀 수도 있다가 28.5%였다. 윤석열 지지자들은 계속 지지하겠다가 76.2%, 바꿀 수도 있다가 22.7%였다.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는다'는 반대의견이 67.9%였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29.3%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39.4%로 KBS조사에선 처음으로 40% 아래로 추락했고, 민주당 지지도 역시 28.8%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8.5%로, 민주당에 9.7%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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