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준석, '긴 칼 찬 정복자'처럼 보여”
“원하는 결과 굴종이라면 협상 아닌 전쟁해야"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만일 원하는 결과가 상대를 굴종과 복속이라면 협상이 아니라 전쟁을 해야 한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영국에게 항복을 받아내면서 복잡하게 말하지 말고, '예스까? 노까?' 대답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은 강자가 유리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약자가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은 더 큰 것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이준석 대표는 지금 ‘대동소이’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의힘과의 합당도 마다치 않겠다던 국민의당 평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결심을 흔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금 야권은 흔들림 없이 하나로 뭉쳐야만 한다. 흔들릴 겨를이 없다”며 “국민의당과 지지자들이 압박과 굴종으로 이겨야 하는 대상인가? 아니면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함께 연대해야 할 동지인가? 복잡하게 말하지 말고, 예스인지 노인지 답하길 바란다”며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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