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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이낙연 "이번에도 아방궁으로 몰아가려해"

"국민을 속이는 정치공세는 반드시 실패"

김태년 더불어민중당 대표직무대행은 15일 국민의힘의 문재인 대통령 사저 형질변경 공세에 대해 "아무 문제 없는 양산 사저를 불법으로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서 전임 대통령들의 중대범죄하고도 연결하고 있으니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반발했다

김태년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퇴임 후에 고향에 귀농해서 자연인으로 시민으로 평범하게 여생을 보내시겠다고 하는 것이 이렇게 정쟁의 도구로 활용할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퇴임 대통령의 경호까지 문제 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대통령은 국정 경험과 정보를 가진 중요한 자산으로 퇴임 후에도 법률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두고 '아방궁'이라고 몰아세우고 이번에는 몰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며 "실체도 근거도 없이 국민을 속이는 정치공세는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실패한다"고 단언했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대통령 사저부지는 복합 토지로, '전직대통령 예우 관련 법률'에 따라 경호인, 보좌진 근무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야당이 그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 어떻게든 LH와 엮으려고 사저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야당은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놓고 '아방궁'이라는 낯뜨거운 비난을 퍼부었고 희대의 망발로 판명됐다"며 "또 같은 일이 반복되고 선거 때면 반복되는 구태정치가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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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그러니까 강남 부동산기득권은..

    주택공급하면..당연히 강남집값은 떨어지기때문에
    3기신도시를 반대하는것 맞지?..
    그래서 LH소동일으키고 국민반감 여론조작하고?..
    아예 시나리오를 미리 써 놨구만..
    정부 주택공급 예정택지는 공시지가로 보상받으므로
    시세차익이 없거나 손해본다는것을 모르면 감쪽같이 속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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