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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 대통령 아닌 지지자들 대통령된 지 오래"

文대통령 지지자들, 의사당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에 비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의시장 난입사태를 거론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집권 그리고 퇴임 과정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진 팬 클럽 정치, 진영 논리에 입각한 선동 정치, 우민 정치, 광인 정치의 극명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지금 우리 사회 역시 그렇습니다"라며 문재인 정권을 정조준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팬덤 정치의 교훈'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포문을 연 뒤, "이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주로 활동합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사람들은 오직 그것만 시청하면서 환호하고, 이러한 극성 팬덤의 지지를 기반으로 자라난 정치인들은 자질과 함량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동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며 친문 지지자들을 질타했다.

이어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도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박수 치고, 불리하면 법관을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자신들의 부정비리를 덮으려고 검찰을 겁박한 행위를 ‘권력기관 개혁’이란 엉뚱한 이름으로 포장하고, 대통령이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지지자들의 대통령이 되어버린 지도 오래"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비판한 뒤, "3권분립이 파괴되고 민주와 법치는 후퇴하였습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하버드대 정치학과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교수는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기성 정당이 두려움과 기회주의 혹은 판단 착오로 인해 극단주의자와 손잡을 때 만주주의는 무너진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극단의 정치는 세상이 변해가는 과정에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선진국 미국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민주주의의 정상을 회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정상의 길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이성적인 판단과 선택의 힘을 믿습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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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대깨문들은

    대깨문들은 집단성과 익명성 뒤에
    숨어 커뮤니티등에서 기생하지만
    국회에 처들어갈 용기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잘나야 하는데
    단언컨대 그렇지 못하다

  • 0 0
    111

    00 빠져잇는데 국민인데

    기생충 촛불 국민

    국민 은 누구를 지칭하나

    1인칭을 지칭하는 말인데

    국민들이라 해야 구성원들이겟지만

    국가를 국민을 1인칭화 한것은 아닐터

    김종인은 북한이니

  • 2 0
    띨망입니다씨!

    요번엔 마지막까지 뛰는겨?
    중간에 접기 읎기!

  • 2 1
    안찰스

    할배, 이번엔 나 좀 밀어 줘잉~~
    안하면, 나 뽀개기 명수라는 거 잘 알쥐?

  • 3 1
    ㅋㅋ지지자의 대통령??

    국짐이 언제 한번이라도 지지했었나??????????????????

  • 0 0
    이탈리아 로마법원에서 미국선거부정폭로

    미국 비영리단체 Nations in Action에 따르면 조작된 데이터는
    이탈리아북부의 베네토주를 경유하고 로마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로마로 전송조작된 데이터들은
    미국대선 투표들을 바꿔치기하고 뒤집었다고 폭로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616

  • 2 1
    사법개혁의 완성은..

    검찰은 공소유지만하는 [공소청]과 기소만하는 [기소청]으로 분리하고
    경찰은 [행정]-[수사]-[정보]경찰의 분리 승진시스템으로 가고
    대법관은 대폭 증원하여 과도한 업무량을 줄여서 더 공정한 판결을 하면된다..
    물론 공수처는 7000여명의 고위공직자 [수사]와 [기소]를 하고..

  • 1 0
    다스뵈이다 119-주진우 기자

    이재용재판에서 국민들이 착각하는것은
    이재용은 삼성의 회삿돈을 횡령하여 범죄무마 뇌물로쓴
    가해자고
    삼성은 이재용에게 회삿돈을 횡령당한 피해자라는..것이며..
    삼성과 이재용은 별개라는 사실이다.
    범행동기도 확실하고 증거는 100개가 넘는데도
    언론은 마치 테러범에게 잡혀서 테러범에게 동화되는
    스톡홀름신드롬처럼 이재용을 변호하고있다..

  • 1 0
    다스뵈이다 122

    1. 펀드주인 익성의 하수인정도인 조카 조범동을 이용해서
    조국일가의 권력형범죄로 조작하려고 했던 검찰기소의도는
    법원에서 권력형범죄가 아니라고 결론나서 실패했다.
    남은것은 표장장위조의혹 뿐인데 표장장원본이 없으므로
    기소자체가 의미없다.
    2. 삼성의 목적은 이재용기소를 피하는게 아니라
    보상을 미끼로 재판에서 판사의 무죄판결을 거래하려는 의혹이다.

  • 2 0
    법률의 글자는같은데 판결은 왜다른가?

    창원의 어떤노동자가 800원 횡령했다고
    사법부는 해고하라고 결정했는데
    삼성 이부회장은 자신의 사익목적으로 자본시장을 교란한
    수조원의 회계부정지시증거가 있는데도 사법부가
    사법처벌 안한다면 800원 가져갔다고 해고된 노동자의 결과와
    다르지않나? 법의 글자는 같은데 법원판결은 선택적 정의인가?
    그런 판사가 왜 있어야하나?.

  • 1 0
    국민들이 부당한 자본의 갑질에

    소송해도 결국 패소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3심인대법원까지 상고하는 경우가 폭증하고
    14명인 대법관으로는 소송건수를 감당하지 못하자
    양승태는 대법관을 증원하는게 아니라 상고법원을
    새로만들어서 기득권 자본에 소송하는 국민들을
    패소하게만들 속셈으로 박근혜정부와 사법거래
    한것이다. 그것도 일제전쟁범죄피해자가 패소하는
    방법을 일본에 알려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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