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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인, '선거용 망언' 일삼아"

"무지로 인한 자기고백 수준" 원색비난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트럼프 미대통령 극렬지지자들에 비유한 데 대해 "새해부터 ‘선거용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원색비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아닌 지지자들의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참한 말년을 운운하고 의회에서 폭동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를 언급하기까지 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무지로 인한 자기고백 수준이긴 하나,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번지수마저 잘못 짚었다"며 "정당을 하도 옮겨 다니신 탓에 혼동이 오고, 정당사에 약하실 수 있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국회 난입과 폭동의 흑역사를 써나간 전통이 살아있는 정당은 바로 국민의힘이라는 점을 똑똑히 알려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게다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우리 국민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상대당의 지지자를 ‘팬클럽’과 ‘우민’에 비유하는 것은 상대를 뿌리부터 부정하고 자신의 지지자만을 국민으로 보겠다는 불통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께 ‘자기 식의 민주주의’를 가르치겠다는 태도 역시 낡고 오만하기 그지없다"고 비난하며 김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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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안철수 지지해요

    난 항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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