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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더 벌어질 것"

"검찰 수사해도 조그마한 문제점만 나타날 것"

박근혜 선대위가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박희태 선대위원장이 18일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앞으로 더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18일 오후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현재 격차를 12~14%포인트로 유지하고 있다. 갈수록 더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서 이 전 시장에 대한 지지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라고 이날 공개한 캠프 여론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박 지지율 확대를 호언했다.

그는 이어 “자료 유출에 박 전 대표측 막후 핵심 인물들이 연루돼 있다. 박 전 대표측에서 캠프와는 관계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참으로 믿기 어렵다"며 "박 전 대표측에 간 자료가 어떻게 흘려져 언론에까지 보도됐는지 등을 박 전 대표측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거듭 대운하 보고서 및 이명박 친인척 주민등록초본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박근혜측을 비난했다.

그는 검찰의 이명박 부동산 의혹 수사와 관련해선 “우려는 있지만 별 내용이 없을 것이다. 도곡동 땅이나 천호동 건물이나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그마한 문제점이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이 전 시장과 연결될 만큼 큰 부정은 없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검증 청문회와 관련해선 “솔직하게 국민 앞에 모든 것을 털어 놓을 것이다. 혹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국민들 이해를 구하겠다"며 "모함에 대해서는 진실을 밝히고 결백을 증명하는 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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