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귀국 80대 코로나로 사망, '변종' 여부 조사중
영국 변종 코로나, 유럽-미국-아시아로 급확산
심장질환이 있는 80대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사후 검사에서 이 남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사후 확진됐다.
아울러 영국에서 함께 귀국한 가족 3명도 모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사망자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변종 바이러스가 나오면 국내 첫번째 감염자로 확인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첫째 주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첫 환자가 나온 이래 영국에서 급확산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최대 70% 빠르면서, 영국과 인접한 유럽은 물론 아시아, 미국 등 전세계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어 세계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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