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80명, 하룻새 13명이나 '역대 최다' 사망
위중증 환자도 200명 넘어서 병상마비 상태 심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4천364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지역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82명)보다 166명 늘었다. 학교, 학원, 직장, 소모임 등 일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지역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경기가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6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57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32명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4명은 자가격리중 경기(14명), 서울(5명), 전북(2명), 부산·대구·충북(각 1명)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13명이나 늘어 누적 600명을 기록하며 600명선을 넘어섰다. 이날 일일 사망자 숫자는 역대 최다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많아진 205명으로 급증하며 200명선을 넘어서 병상마비 상태가 더욱 심화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천181건으로, 직전일 2만2천444건보다 2만1천737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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