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8명 발생, 이틀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낮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늘어 누적 2만6천4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19명)보다 31명 줄어들며 이틀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온 수치다.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24명, 경기 2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총 5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6명, 대전 5명, 경남 5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16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자가격리중 경기(8명), 부산·충남·전남(각 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6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5천323건으로, 전날(6천118건)보다 9천205건 늘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나,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방문이 증가할 경우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