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체포 6시간뒤 사살이라니, 천인공노할 일"
김병기 "우리 국민 위해 사실이라면 응분의 대가 치러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투상황도 아니고, 한밤중도 아닌 대낮에 사람을 체포해서 심문했다면 그 이유가 월북이든, 표류이든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국가기밀을 탐지하기 위한 스파이 행위를 했다고 의심되더라도 재판절차도 없이 현장에서 사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체포한지 6시간 10분후에 사살한 것이라면 상부의 지시를 기다렸다는 것인데 과연 북한 최고지도부가 이를 몰랐을 리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한 명이 월북을 했다가 북측에 의해 사살된 후 화장되었다는 끔찍한 뉴스를 접하였습니다"라며 "사실관계가 최우선입니다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력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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