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대통령 종전선언 연설에 北은 국민 총살로 화답"
"국정원은 팔짱만 끼고 있어" 비난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상으로 월북하려던 우리측 공무원을 북한이 원거리 사격해 사망시킨 뒤 화장했다는 보도를 거론한 뒤 이같이 말하며 "이 긴박한 상황과 추측성 보도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도 국정원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국회 정보위 야당간사인 그는 "우리 국민이 북한 넘어가고 4일 지나도록 정보위 야당 책임 의원에게 보고 한마디 없습니다"라며 "원칙은 사건 발생 즉시 정보위 간사에게 알려야 됩니다. 그 이후 진행과정도 보고해야 되구요. 아는게 있다면 보고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화 한통 없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정원은 정보위 회의만 하면 예산 더 달라, 조직 키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 안위에 대한 일은 손놓고 있습니다"라며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국정원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 삭감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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