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설'은 '실화'가 돼가고 있다"
"추미애, 진실 밝혀달라. 국민은 알권리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장관의 자녀들을 위한 특혜와 외압 의혹이 잇달아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에 앉아 통보 받은 ‘미복귀’. ‘보좌관 전화’에 뒤엎은 ‘언택트’ 휴가 연장, 외교부를 압박해 얻어내고자 했다는 딸 비자 ‘새치기’ 청탁 증언"이라고 열거한 뒤, "법치와 정의를 앞세워야 할 법무장관이 펼친 편법과 부정의는 전임 장관의 ‘입시전략’, 같은 당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활용 의혹’ 전략까지 겹쳐 미처 몰랐던 ‘그들만의 슬기로운 세상’을 엿보게 한다"며 윤미향 민주당 의원까지 싸잡아 힐난했다.
또한 "아들이 머문 부대. 휴가와 병역관리는 한국군 규정에 따라야 함에도 ‘미군 규정에 따랐다’며 강변한다"며 추 장관측 주장을 거론한 뒤, "1시간만 복귀에 늦어도 ‘탈영’을 떠올리는 청년들에게, ‘전화 연장’ 특혜의 본질을 피해 간다. 추 장관 아들만 절묘하게 누락된 서류도 묻지 않는다. 규율을 따른 죄밖에 없는 병사들에게 ‘힘’없는 부모를 탓하라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불법’과 ‘편법’을 상식이라 호도하는 ‘궤변 릴레이’를 멈춰 세우는 건 추 장관 본인만이 할 수 있다"며 "장관 이전에 다른 모든 엄마의 마음으로 돌아가 보라. 거짓을 가르치지 않는 것. 잘못할 때는 다투려 말고 인정하는 것. 장관은 진실을 밝혀 달라.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며 추 장관에게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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