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원웅의 '백선엽 가짜뉴스' 조목조목 반박
야당들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반박해 미묘한 파장
국방부가 김원웅 광복회장의 백선엽 장군 비하와 관련,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반박에 나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공인인 광복회장이 언론인터뷰에서 가짜뉴스로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있다"며 "발언의 근거는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안 된 것들로, 본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김 회장 발언 상당수가 가짜뉴스로 확인됐다"며 국방부 서면답변 자료를 공개했다.
우선 김원웅 회장이 “6.25가 난 그날과 다음날 백선엽 장군이 이끌던 육군 1사단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것만 가지고도 사형감”이라면서 이 때문에 1사단의 군인들이 “한강을 넘어 도망갔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당시 백선엽 사단장은 1950년 6월 14일부터 시흥 보병학교 고급지휘관 교육에 참가하였음. 전쟁이 발발하자 25일 오전에 용산의 육군본부에 출두하여 원대복귀를 확인한 후 사단장 대리인 최경록 대령과 함께 수색의 사단사령부로 복귀"라며 "당시 육군본부 <작전명령 제84호>에 따라 사단장은 주저항선을 임진강으로 설정하고 방어전투를 지시. 6월 28일 야간 최후저항선인 봉일천으로 철수하여 방어선을 구축하도록 조치함"이라고 밝혔다.
김원웅 회장이 “다부동 전투의 핵심전략은 미군이 전부 다 포로 쏴 죽인 것”이었다면서 백 장군의 1사단은 “그냥 진군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 대해 "당시 국군 제1사단은 미군 제25사단 제27연대의 포병 및 전차 지원을 받아 전투를 수행하였음"이라며 "다부동 전투는 수암산-유학산 등의 주요 고지의 방어선을 확보하고 다부동-대구 접근로를 방어하여 대구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음. 이로써 대구-부산 축선의 방어선을 견고히 할 수 있었고, 낙동강 전선을 돌파하여 부산까지 밀고 내려오려는 북한군의 공격의도를 좌절시켰음"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김도읍 통합당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서도 동일한 내용을 확인시켜준 뒤, "고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를 비롯한 다수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켰다"며 "(고인은) 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을 2회 역임하면서 군과 한·미 동맹의 발전에 공헌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다행스럽게도 국방부도 광복회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줬고, 국가보훈처가 나서서 광복회장에게 구두 경고까지 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 회장은 언제 그런 경고를 했느냐며 공인의 신분을 이용해 여전히 나라를 두 동강 내려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은 이런 소모적인 논란에 귀 기울일 여력도 없다.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공인인 광복회장이 언론인터뷰에서 가짜뉴스로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있다"며 "발언의 근거는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안 된 것들로, 본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김 회장 발언 상당수가 가짜뉴스로 확인됐다"며 국방부 서면답변 자료를 공개했다.
우선 김원웅 회장이 “6.25가 난 그날과 다음날 백선엽 장군이 이끌던 육군 1사단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것만 가지고도 사형감”이라면서 이 때문에 1사단의 군인들이 “한강을 넘어 도망갔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당시 백선엽 사단장은 1950년 6월 14일부터 시흥 보병학교 고급지휘관 교육에 참가하였음. 전쟁이 발발하자 25일 오전에 용산의 육군본부에 출두하여 원대복귀를 확인한 후 사단장 대리인 최경록 대령과 함께 수색의 사단사령부로 복귀"라며 "당시 육군본부 <작전명령 제84호>에 따라 사단장은 주저항선을 임진강으로 설정하고 방어전투를 지시. 6월 28일 야간 최후저항선인 봉일천으로 철수하여 방어선을 구축하도록 조치함"이라고 밝혔다.
김원웅 회장이 “다부동 전투의 핵심전략은 미군이 전부 다 포로 쏴 죽인 것”이었다면서 백 장군의 1사단은 “그냥 진군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 대해 "당시 국군 제1사단은 미군 제25사단 제27연대의 포병 및 전차 지원을 받아 전투를 수행하였음"이라며 "다부동 전투는 수암산-유학산 등의 주요 고지의 방어선을 확보하고 다부동-대구 접근로를 방어하여 대구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음. 이로써 대구-부산 축선의 방어선을 견고히 할 수 있었고, 낙동강 전선을 돌파하여 부산까지 밀고 내려오려는 북한군의 공격의도를 좌절시켰음"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김도읍 통합당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서도 동일한 내용을 확인시켜준 뒤, "고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를 비롯한 다수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켰다"며 "(고인은) 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을 2회 역임하면서 군과 한·미 동맹의 발전에 공헌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다행스럽게도 국방부도 광복회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줬고, 국가보훈처가 나서서 광복회장에게 구두 경고까지 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 회장은 언제 그런 경고를 했느냐며 공인의 신분을 이용해 여전히 나라를 두 동강 내려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은 이런 소모적인 논란에 귀 기울일 여력도 없다.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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