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0명 돌파 쇼크...'2차 유행' 시작인가
지역감염, 수도권 중심으로 85명이나 발생
통계상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나 당시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따른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4천873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18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136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준지표 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지역감염은 교회감염과 학교감염이 주류를 이뤘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지난 11∼12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5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고교생 감염도 잇따라 경기 용인시의 죽전고·대지고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학생과 가족 등 총 8명이 확진됐고,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날 남대문시장 상가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도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왔고, 롯데리아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9명), 서울·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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