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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의 결과는 주어진 사명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

"대법원에 감사.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대법원의 무죄확정 판결에 대해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다"고 반색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확정판결후 입장문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며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통째로 바꾼 채 위협을 거듭하고 있다. 경제난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소시민들의 고통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다.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에서 생기는 이익과 불로소득이 권력이자 계급이 되어 버린 이 사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그 어떤 희망도 없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다짐한다"며 "오늘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본부'도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 우선 기쁘고 반갑고 환영한다"며 "13만명이 넘은 탄원 참가자들과 우리 범대위와 관계없이 국내외에서 탄원서를 보내주신 수많은 국민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반색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께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더욱 국민에게 다가가는 경기도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드린다"며 "이번 무죄취지 파기환송은 변호인단의 노력만이 아닌 이재명을 성원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바람과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 지사 입장문 전문.

<고맙습니다..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돌아보면 감사한 일 뿐이었습니다. 지금 여기서 숨쉬는 것 조차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립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습니다.

걱정을 덜어드리기는 커녕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도민 여러분과 지지자,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내내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함께 염려하고 아파하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진실 앞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곁에서 가장 많이 마음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동안 사랑과 감사 더 많이 표현하며 살겠습니다.

어머니는 이 결과를 보지 못하고 지난 3월 13일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 속 한을 풀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습니다. 애증의 관계로 얼룩진 셋째형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저희 가족의 아픔은 고스란히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남은 삶 동안 그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더이상 저의 가족사가 공적인 의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 가족들에게 너무나 잔인한 일입니다.

흔들림 없이 도정을 챙겨온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와 경기도를 향한 외부의 왜곡과 음해가 극에 달했을 때에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선 한결같이 도정에만 집중해주셨습니다. 진정한 도민의 일꾼인 여러분과 계속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누릅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통째로 바꾼 채 위협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경제난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소시민들의 고통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습니다.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에서 생기는 이익과 불로소득이 권력이자 계급이 되어 버린 이 사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그 어떤 희망도 없습니다.

여러분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오늘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저를 기다리고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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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부선이가 그렇게 좋냐 늙다리년이 변태

    ㅠㅠㅠㅠㅠㅠ

  • 1 0
    미통당은 공수처를 왜그리 무서워하나

    한국은 이승만이  반민특위를, 해체한 이후로..
    친일매국집단에 대한 프랑스식 매국노 처형은 없는 나라인데..
    미통당을 보면 공수처를 마치 반민특위로 생각하는 느낌이 든다..

  • 1 0
    프랑스는 나치부역자 6763명 사형

    26,529명 징역
    정치인 언론인  작가 시인은 가중처벌함
    (한국은 미국 하수인의혹의 이승만이
    친일청산 반민특위를 해산
    미국은 친일부역자를 복귀시키면 미국에 알아서 길것으로 판단)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
    table=bestofbest&no=428400&s_no=428400&page=1

  • 1 0
    고진감래

    축하드려요.

  • 1 0
    쫒까라 지어미 보지확 찢어버린세끼야

    ㅠㅠㅠㅠㅠㅠ

  • 1 0
    내부에적을조심하고

    노통 걸어오고 강단있고
    소기있는모습 거울로삼고
    주위잘단속하시오
    어직 갈길이멀다오
    특히 3철중에 한놈양아치새끼
    조심하고
    내부에 양아치들버글델테니
    잘헤쳐나갑시다.

  • 2 0
    백수광부

    이재명에게 유죄 던진 대법관5명중 3명은 현 대법원장인 김명수가 제청해서 문재인이 임명했다.

    두고두고 기억해야지.

  • 0 0
    원순이가 재명이 살렸네

    원순이는 살려도 재명이는 꼭 죽이려했는데
    원순이가 죽는바람에 재명이를 살린거지 ...지가 무슨 공자라고 ㅋㅋㅋ

  • 3 0
    이재명 끝까지 살아만 남아라

    살아남은 자가 이기는 자니라

    한국의 버니 샌더스가 되어라

    이 나라 오천년의 썩은 뿌리를 짤라낼 이가 당신말고 누가 있겠나

  • 3 1
    ㅇㅇ

    급했구만.

    박원순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이재명이 필요했겠지.
    ㅉㅉㅉ

    원순이가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날릴 계획이었는데.?
    풋.
    점점 어긋나고 있어

    운명처럼.
    노무현의 길을 따라가는
    삶은 소대가리.

    문재인 재단 이사장은
    임종석이.?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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