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 전날 28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 누적확진자가 1만2천6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별로는 지역발생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27명의 경우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19명이 나왔다.

특히 신도가 1천700여명에 달하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 집단감염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고,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의 사우나 남탕 직원도 확진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대전 4명, 충남 3명 등 충청권에서도 7명이 발생해 이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진행중임을 보여주었다. 대전에서는 열흘 내리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에서도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7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1명), 경기(2명), 인천(1명), 경북(1명)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17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23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