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경 신속처리해야", 박병석 "좀더 진지하게 협상해야"
김태년, 이틀 연속 의장 찾아 본회의 개최 요구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어제 김태년 원내대표가 강원도를 찾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날 주 원내대표와 나눈 얘기를 전하며 "고통받은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추경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장은 "3차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여야가 국민 뜻에 부합하는 합의를 해주기를 바란다"며 여야 합의를 거듭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된 절차를 밟아가려고 한다"며 늦어도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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