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과 관계없이 금주내 국회 정상화"
"3차추경과 공수처법 등 처리할 것"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그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참을만큼 참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경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일하는 국회는 21대 국회에 내린 국민의 명령"이라며 "어떤 명분과 계산도 국민의 뜻에 앞설 수 없으며 민주당은 이번주 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3차 추경과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금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국회법과 공수처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는 조금도 미룰 수가 없다"고 덧붙여, 대북전단 금지법, 공수처장 선출, 도덕성 비공개 검증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등의 강행 처리를 시사하기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비상시국에서 민주당이 책임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경제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더 어려워진다"며 "잘못된 관행과 발목잡기에 굴복해서 과거의 낡은 정치로 후퇴하지 않겠다. 3차 추경이 제때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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