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발사체 3발 발사, 최대거리 200km
김정은 위로 친서 보낸지 닷새만에 또다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36분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최대 약 200㎞, 고도는 최고 약 50㎞로 탐지됐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번 발사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에 이은, 동계훈련 일환으로 다종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의 기본정신에 배치되는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께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고, 북한은 다음날 발사체가 방사탄(방사포)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가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을 발표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정은 노동당 제1부부장은 3일 청와대를 "겁먹은 개" "저능" 등이라고 원색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로의 뜻을 담은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5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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