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재차 "위성비례정당 참여 않겠다"
"연동형비례제 추진정당, 취지 훼손 선택 하면 안돼"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성공약인 젠더폭력방지 대책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미흡하지만 그 법안(연동형 비례제)이 처리가 됐다. 여러 돌발 변수나 또 미래통합당의 파렴치한 행위가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연동형 비례제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는 그런 노력을 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적어도 연동형비례제를 함께 추진했던 정당들은 그 취지를 훼손하는 그런 선택은 해서는 안된다는 게 저의 간곡한 호소"라며 민생당에도 불참을 호소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도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려 한다는 미래통합당 비난에 대해 "정의당은 민심을 왜곡하는 비례용 위성정당에 단호히 반대한다. 정의당에게는 의석 수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이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위헌적인 비례꼼수정당을 만들어 오물을 뒤집어쓰고는 면죄부를 받기 위해 정의당을 끌어들여보려는 심산인 것 같은데 통할 리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 좀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개최 예정인 전국위원회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둘러싼 난상토론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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