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코로나19 감염자 급증, 10명 넘어서
현재 7천700여명 격리 조치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내 코로나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총 11명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7명이었지만, 전날 오후 늦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군에서 다른 장병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부대내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 3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한 인원이다. 해당 상병은 이달 14일께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22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군무원과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23일 현재 장병·군무원 등 7천70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6천400여명이 예방적 격리되면서 격리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