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서 첫 코로나 환자 발생...역시 신천지
"12일 대구 신천지교회 참석했던 59세 남성"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며 "서초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 구청장은 "확진자는 서초구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59세, 남성)씨"라며 "확진자는 12일(수요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초구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초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더욱 강화한다.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구민 여러분께서는 주위에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시설 등의 정보가 있으면 02-2155-8093으로 연락 주십시오. 또한 신천지 교인들께서는 대구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에 알려주시고, 외부 활동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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