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오늘 홍남기 탄핵안 표결 안하면 또 낼 것"
"정의용·서훈 등 살인방조죄 등 고발장 제출"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홍남기 부총리 탄핵소추안 처리 시간이 끝난 뒤에 본회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법적 근거도 없는 4+1 협의체를 만들어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 회의록도 남기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에 홍 부총리가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민주당이 오늘 홍 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표결하지 않을 경우 같은 소추안을 또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중립내각를 구성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 현역의원이 내년 선거관리 주무장관 자리에 앉아있다"며 "대통령에게 선거중립내각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의미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북한선원 북송 논란과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4명에 대해 살인방조죄와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오늘 고발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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