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文대통령, 자존심 버리고 지소미아 종료 철회하라"
"지소미아 종료는 동맹 잃고 친구 잃고 외톨이 되는 길"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통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지소미아 종료다. 지소미아 지속이 국익에 부합한다. 지소미아 종료는 신뢰의 종료다. 동맹을 잃고 친구를 잃고 외톨이가 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보는 일단 저질러보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안보는 한 번 실패하면 끝이다. 그리고 어떤 정부, 어떤 대통령에게도 그런 무모한 실험을 할 권한은 주어져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는 애초부터 청와대의 결정이었다"며 "모두가 반대했을 때, 청와대 사람들이 밀어붙인 일이었다. 독단의 결정이었고, 불통의 결정판이었다. 바로 잡는 것도 오롯이 청와대의 몫이다. 청와대의 책임"이라며 "누구에게 미룰 일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몇 시간 남아있다. 재고해 달라.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며 "거듭 부탁드린다. 정권의 자존심을 버리고 국가의 안위를 고민해 달라. 철회해 달라. 꼭 철회되어야 한다"고 거듭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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