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세연 불출마 충격 크다. 불출마 이어질 것"
"지금 절망감을 느끼는 의원들이 많다"
대구 4선 중진인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18일 김세연 의원의 총선 불출마선언에 대해 "정치를 더 오래할 사람이고 또 평가도 아주 괜찮은 사람이, 나이로 보나 그 다음에 의정 활동으로 보나 더 할 사람이 이렇게 폭탄 선언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불출마 선언을 하니까 아주 충격이 크다"고 토로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불출마) 할 만한 사람이 했다, 이러면 덜할 텐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한국당을 '민폐' '좀비'라고 비판하며 해체를 주장한 데 대해선 "민폐당이다, 좀비당이다라고는 당 밖에서 저희들을 과하게 비판하는 소리를 그대로 인용해서 비판한 것으로 그렇게 보여진다"면서도 "다만 저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20대 공천 상황. 그때 친박이네 진박이네 하던 상황, 그 이후에 탄핵 직전의 상황, 최서원(최순실) 씨가 나오고 할 때 수사 받는 과정, 의총 과정 이런 걸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던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에 자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상황. 그다음에 3년 연속 큰 선거 대패 상황. 이런데도 불구하고 자정 운동이나 그다음에 당을 혁신하려는 그런 운동이 없었지 않았나?"라면서 "그래서 지금 이 체제 상태로 가면 선거에 희망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건 필패고 그 상황에 대해서도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더 이어질 거라고 본다"며 "정치에 대한 회의라든지 그다음에 자기를 던져서 새로운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런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나경원 원내 대표는 임기가 12월 초기 때문에 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기 문제가 있으니까 그럴 테고,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이 지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이냐, 말 것이냐에 관해서는 서로 간에 생각들이 좀 다를 수 있는데 그것은 당헌당규가 있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의 결단에 달린 것이고 또 황 대표께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울 생각이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제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께서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릴 각오가 돼 있다, 보수 통합을 위해서. 이렇게 몇 차례 말씀하셨기 때문에. 또 정치는 생물이고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하니까 어떤 상황이 있을지는 저도 궁금하게 지금 보고 있다"고 에둘러 황 대표를 압박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불출마) 할 만한 사람이 했다, 이러면 덜할 텐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한국당을 '민폐' '좀비'라고 비판하며 해체를 주장한 데 대해선 "민폐당이다, 좀비당이다라고는 당 밖에서 저희들을 과하게 비판하는 소리를 그대로 인용해서 비판한 것으로 그렇게 보여진다"면서도 "다만 저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20대 공천 상황. 그때 친박이네 진박이네 하던 상황, 그 이후에 탄핵 직전의 상황, 최서원(최순실) 씨가 나오고 할 때 수사 받는 과정, 의총 과정 이런 걸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던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에 자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상황. 그다음에 3년 연속 큰 선거 대패 상황. 이런데도 불구하고 자정 운동이나 그다음에 당을 혁신하려는 그런 운동이 없었지 않았나?"라면서 "그래서 지금 이 체제 상태로 가면 선거에 희망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건 필패고 그 상황에 대해서도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더 이어질 거라고 본다"며 "정치에 대한 회의라든지 그다음에 자기를 던져서 새로운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런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나경원 원내 대표는 임기가 12월 초기 때문에 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기 문제가 있으니까 그럴 테고,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이 지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이냐, 말 것이냐에 관해서는 서로 간에 생각들이 좀 다를 수 있는데 그것은 당헌당규가 있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의 결단에 달린 것이고 또 황 대표께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모든 것을 비울 생각이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제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께서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릴 각오가 돼 있다, 보수 통합을 위해서. 이렇게 몇 차례 말씀하셨기 때문에. 또 정치는 생물이고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하니까 어떤 상황이 있을지는 저도 궁금하게 지금 보고 있다"고 에둘러 황 대표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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