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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내가 제시한 '3대 원칙' 지키면 더 요구 안할 것"

"공화당과 보수 재건은 현실성 없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통합 제안에 대해 "보수재건을 위해 제가 제시한 세가지 원칙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그러면 다른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한국당이 제가 얘기한 보수통합의 세가지 원칙,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는 이 원칙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표와의 소통 여부에 대해선 "어제 황 대표가 회견 중 저와 무슨 이렇게 직간접적 소통을 했다고 얘기하는데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다"며 "추석 직전 그냥 서로 안부를 묻는 간단한 전화 정도는 있었고 보수재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신당 창당후 당대당 통합에 대해선 "지금 보수재건이 정말 쉽냐"고 반문한 뒤, "지난 3년간 정말 되지 않은 보수재건이 선거 앞두고 말 몇마디로 그냥 만나 악수하고 말 몇마디로 가능한 일인가, 나는 굉장히 어렵게 보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황 대표가 우리공화당에도 동참을 제안한 데 대해선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보수재건이다, 이건 굉장히 애매한 얘기"라며 "계속 과거의 문제, 3년 전 탄핵 문제에 대해 계속 매달려있는 그런 분들과 같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굉장히 좀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고 그런 빅텐트가 성공하리라 생각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선 "12월 10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게 중요한 기점"이라며 "12월 10일 이후에 그동안 신당기획단에서 준비해왔던 걸 가지고 창당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가진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변혁에서는 신당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고 권은희, 유의동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기로 했다"며 "두 분께서 이 신당기획단을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생각을 정리해서 가까운 시간 내 언론과 국민들에 우리 구상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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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유승민이놈이거...

    아주간교하기가 하늘을찌르는구나.
    뭐라 개혁보수 그래 사드배치 적극찬성하는짓이개혁보수가가야할길이냐?
    니들이어떻게개혁을한단말이냐.
    차라리 쓰레기통속에서장미가피기를기다리는게 더현명할게다.
    그냥 합쳐 이쓰레기들아 언제누가 관심을갖는다든?
    제일사악한놈이이놈 유승민이아닐까한다

  • 1 0
    통합

    쓰래기 잡놈끼리 뭉쳐봐야 우리국민들은 지지 않는다

  • 2 0
    maru

    헐 ~ 웃긴다.
    집도 절도 없이 길거리 떠돌다시피한 유승민이가
    연속된 똥볼질로 코너에 몰린 황교안을 상대로
    협상을 하려는구나....협상인가 협박인가....ㅋㅋ

  • 1 0
    빅텐트가 제일 좋지만..

    안되면,박가머슴들을 버려야,보수가 개혁된다.

  • 3 0
    닭 가방모찌

    하던 애가 마이컷네 ㅋㅋㅋ
    닭 면회 안가냐? ㅎㅎㅎ

  • 3 3
    비로

    유승민 우리나라 대안 1호
    ㅡ 현역시절 전체 국개의원 중 법안발의 1위, 의정 참석률 1위, 살아있는 독재자 박근혜의 정책질타 한 진정한 국민의 충신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ㅡ 배신자라 똥꼬가 웃을 일 ㅡ 너희들의 논리라면 과거 폭군에 빌붙어 오직 그런 군주만 지키려 한 자들이 충신이란 얘기네? 이런 나라 말아먹을 망종들아~~

  • 3 0
    국민들의 3가지제안

    1, 국회 계류중인 모든 민생법안
    당장 통과시켜라

    2,패스트트랙 국회 깽판친 의원들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및 죄값 당당히
    받아라

    3, 세월호 참사와 계엄 내란문건
    특검 합의하라

  • 3 1
    머리속에

    의원질 한번 더 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겠지, 대구에 나와도 낙선이 확실하니 똥줄이 타지, 예산심사가 끝나면 창당한다구 하더니. 패트에 올라간 공수처법, 선거법 개정안 부결시키고 자한당에 들어갈려구 그러지, 나경원이 따라쟁이 원내대표 딴따라 앞세워 민주당에 딴지걸면서, 손학규나 유승민이나 하는 짓이 똑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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