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법무부의 오보 기자 출입제한, 납득 안돼"
설훈, 홍익표 등 '수정' 필요성 공감
설훈 최고위원은 1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 조항은 있었다. 있었는데 그런데 유야무야 됐고 있으나마나한 이런 조항이었다"며 "그런데 그걸 이번에 다시 또 강조를 했는데, 강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보인지 기준도 좀 불명확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게 정정보도가 있다. 반론보도권도 있고. 그런 장치가 있기 때문에 굳이 출입까지 제한해야 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저도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법무부를 비판했다.
그는 "그냥 특별하게 필요한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주 특별한 상황. 그래서 이런 장치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출입제한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끊어 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불교방송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건 법무부가 준비해서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법무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과 논의하고 풀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언론의 입장에서 부당하게 보이는 규정에 대해서 여러 수렴 과정에서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수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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