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리집합체 조국 때문에 대한민국 둘로 쪼개져"
"이미 文대통령 지지율 40% 무너졌다는 여론조사도 나와"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것도 역대급 부정과 비리의 집합체로 판명난 조국으로 인해 매우 처절하고 극렬하게 나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울분을 토하고 있다. 부적격 장관 한 명 때문에, 아까운 국가적 역량을 이렇게까지 소진시켜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임명 반대한 야당, 조국 일가를 조사하는 검찰, 이를 파헤치는 언론 모두 반개혁, 반인권, 인륜도 저버린 집단이 되었다"고 문 대통령을 거듭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께 묻겠다. 무엇을 감추려고 이 지경까지 만드시는가. 국민을 상대로 이겨서 무엇을 얻고자 하시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미 대통령 국정지지율 40%선이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며 <중앙일보>의 미발표 여론조사를 앞세워 문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7.9%, '잘 못하고 있다'는 52.1%로 나타났다. <중앙>은 그러나 조사결과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했으나 보도는 하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결자해지하시라"면서 "국민의 명령이다. 대한민국을 구하라. 당장 조국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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