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황 "동양대 총장이 순진하게 말하면서 꼬이기 시작"
"제발 민주당 의원들 오버하지 말라"
박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동안에는) 의혹만 난무하지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권 핵심들이 전화를 걸어 동일한 압박을 가했다고 최 총장이 밝힌 데 대해서도 "제발 민주당 의원들 오버 좀 하지 말라고 하세요. 전화를 왜 해요?"라며 "지금 현재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으면 검찰은 모든 것을 회색적인 눈으로 보기 때문에 ‘아, 이거 증거 인멸 시도하는 거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어떻게 됐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로서는 이제가 저는 굉장히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더라도 동양대학교의 총장상, 키스트의 인턴 증명, 그리고 우간다 봉사. 이러한 것들을 명확하게 해명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나는 지금 현재 검찰 수사를 좀 지켜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거기서 판가름해 줘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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