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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마저 "윤석열, 국민은 변호사 소개라 생각한다"

"윤 후보자가 명쾌하게 재정리해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준 7년 전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 "비록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는 소개는 아니라고 했지만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소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과적으로 사건 수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호사법 37조에 따른 소개로 볼 수 없다며 윤 후보자가 항변했지만, 이는 본인이 청문회에서 계속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이 없다’는 말과는 배치되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오늘이라도 윤 후보자가 명쾌하게 재정리하기 바란다"고 추가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밖에 "윤 후보자의 경우도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지나치게 수세적으로 일관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검찰의 수장 후보자로서 본인의 확고한 검찰개혁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인데, ‘이러저러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동의한다’ 정도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검찰개혁 의지가 애매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검찰개혁은 이 시대의 소명"이라며 "검찰이 왜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되었는지 분명히 자각하고 검찰개혁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 윤 후보자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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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1
    정의당은 국민을 무식쟁이 취급 마라

    대다수 국민은 그렇게 생각 않는다.
    국민 팔지마라. 묻지마라 무조건 문재인 정부 반대하는 사람 만 국민이 아니다.
    분명히 변호사는 가족들이 선임했다.
    윤 후보자도 그렇게 이야기 했고, 가족인 윤대진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윤후보자는 상담받아 보라는 변호사를 조언했을 뿐이다.
    그것도 가족인 윤대진도 모르게..

  • 3 6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문재앙이 애초에 제대로 된 인사를 뽑을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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