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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 대북 안전 보장-비핵화 상응조치 강조"

한러정상회담 1시간 50분 지연, 새벽회담 개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대북 안전 보장이 핵심이며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오사카 리갈 로얄 호텔에서 개최된 한러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대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 달성 원칙과 이를 위한 남북․북미 대화 진전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큰 도움이 되며 앞으로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교환으로 대화의 모멘텀이 다시 높아졌다"며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살릴 수 있도록 러․중과도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대북 제재 해제 등 여건이 조성되어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철도, 가스, 전력 분야에서 양국 간 공동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올해 2월에 서명된 9개 다리 행동계획이 체계적으로 이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지난 6월20일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가 공식 선언된 것을 바탕으로 상품 분야를 포괄하는 한-EAEU FTA 논의도 추진력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작년 교역액이 약 30% 증가하고, 올해도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환영하며 2020까지 교역액 300억 불, 인적 교류 100만 명을 달성해 내년 수교 30주년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깊이 공감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LNG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쇄빙선 건조를 위해 한국 조선사들과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가급적 조속히 방한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과거 방한 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초청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담은 당초 28일 밤 10시 45분으로 예정돼있었지만 G20 정상회의 정상 만찬이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끝나고 앞서 예정된 러시아-프랑스 정상회담이 길어지면서 1시간 51분이 지난 29일 새벽 12시 36분부터 진행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연과 만찬 시간이 1시간 정도 늦어졌고 한러 정상회담 직전에 개최되었던 러시아․프랑스 정상회담이 지속적으로 늦어져서 실무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양자 간의 어떤 예의, 결례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인 일정의 순연으로 정상회담이 늦춰지게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양국이 시간이 늦더라도 이번 회담을 반드시 하자는 의지가 강했다. 푸틴 대통령도 늦은 시간에 하면서 시간을 훨씬 오버해서 회담이 진행됐고, 또 단독회담도 예정에 없이 했다는 것은 양측이 그만큼 회담을 반드시 하자는 의지가 강했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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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0
    아이히만

    밑에 욕쟁이ㅣ 좌빨 김일성똥구녕을 열라빨아라 땅굴로 기쁨조퍼준다

  • 2 0
    한반도평화와 유라시아철도가 해결책

    한국의 유럽수출항로는 미군의 필리핀과 괌기지(태평양)
    -디에고 가르시아기지(인도양)-사우디아라비아 미군(홍해)-
    수에즈운하-지중해-지브롤터해협-네덜란드 로테르담항구..
    이며 미군이 해상무역로의 안전을 감시하는것이..
    트럼프가 주둔비인상을 말하는 근거인데
    해빙의 위험도 없는 북한경유한 유라시아철도로 유럽수출하면
    북극항로보다 안전하고 물류비는 더적게든다..

  • 2 0
    북극항로보다 유라시아철도가 더좋다

    북극해를 지나는 북극항로는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현재 항로보다
    거리가 짧아 항해일수와 물류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리가 22,000㎞에서 15,000㎞로 줄고 기존 기간인 40일에서 열흘 정도
    줄어든 30일 만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지만 해빙(빙산)의 위험이 있다..
    [ sciencetimes.co.kr 2018.11.01 ]

  • 2 0
    미국항모전단은..

    자유무역체제의 해상무역로의 안전보장하고
    그대신 달러의 세계기축통화를 보장받는다..미국은 달러찍어서
    제로금리로 빌려주고 전세계의 저임금노동력을 착취하게하여
    미국인들에게 필요한 소비재를 사오면서 미국제조업은
    가격경쟁력이없어 망했는데..트럼프는 이것을 회복한다는 공약으로
    당선됐고..유태인이 배후인 군사패권보다는 제조업회복이 현안이다..

  • 1 0
    닭까끼 마사오 스네이크 朴

    밑에 [민주화 세력] 이란 대가리에 똥만 퍼부어서 자랑스럽고 해피한 벌거지

    악질 종왜역도 남괴도당 민족말살 공작 선전선동 댓글노비 시급 이백원짜

    리 목숨 베충이 한마리야!!!

    지랄발광 할 시간에 니놈에미 개걸레 구멍에다 교미나 열심히 하고 땅이

    나 열심히 파서 기어들어가 왜검 니뽕도로 할복하여 뒈지거라.ㅋㅋㅋㅋㅋ

    ㅋㅋㅋ

  • 0 0
    그뤠잇~ 네고시에이터

    Korea 프레지던트 Moon~!!!!!!

  • 1 3
    민주화세력

    요덕이 천년가게 보장해달라고? 지랄한다

  • 2 0
    북한 체제를 보장해라

    체제를 보장해야
    남북 경협도 가능하다

  • 3 0
    대북 제재의 근본문제는..

    핵을 보유하는것은 재래식 군사력을 유지할 경제력이
    없어서이고..경제 제재는 핵개발을 오히려 부채질하는
    악순환인데..
    클린턴 정부에서 북한과 비핵화 추진했던것을..부시
    정부에서 취소하면서..일이 여기까지 악화된것이다..
    재래식군사력은 바로 경제력이므로..핵무기폐기와
    경제정상화가 동시에 되지않으면 협상자체가 의미
    없게 된다..

  • 3 0
    2차대전 종전 직전 얄타회담에서

    루스벨트가 스탈린에게
    한반도의 신탁통치를 제안했는데
    한반도분단의 시초가 됐다..
    북미협상 진행과는 무관하게..
    DMZ는 미국과 러시아가 만든 한반도분단
    역사를 끝내는데 상징성이 큰 장소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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