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8.3% "낙태죄 폐지 바람직"
2017년 조사 때보다 폐지 찬성 6.4%포인트 증가
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낙태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답이 58.3%로 집계됐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0.4%였고, 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지난 2017년 11월 조사에서는 ‘폐지’ 응답이 51.9%(유지 36.2%)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4개월이 흐르는 사이에 폐지 찬성이 6.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념이나 여야 진영과 관계없이, 찬반이 팽팽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 지역, 성별,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2%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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