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학의 사건때 법무부장관이던 황교안 조사해야"
민갑룡 "육안으로 김학의 식별 가능해 검찰에 송치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과 동일인물이라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장관에게 보고가 됐다면,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황 대표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경찰이 입수한) 영상에서 (김 전 차관의 얼굴을)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었다"며 "흐릿한 영상은 (2013년) 3월에 입수해 감정을 의뢰했고, 명확한 영상은 5월에 입수했는데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어서 감정 의뢰 없이 동일인이라고 결론 내고 검찰에 송치했다"며 검찰이 은폐 주역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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