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양정철은 국민에겐 간신일뿐"
"군주가 어리석으면 신하가 어두워진다더니..."
양정철 청와대홍보수석비서관이 31일 자신을 “간신이 아닌 사육신"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국민에게는 간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공복인 청와대 비서관이 스스로를 국민앞에 사육신이라 평가하는 것을 보고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우리 역사상 충절과 의기의 상징인 사육신이 생전에 자신들을 사육신이라 했던가"라고 반문했다.
나 대변인은 "군주가 어리석으면 신하는 어두워진다고 했다"며 "군주가 오기를 부리면 신하 또한 오만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과 양 비서관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충신이 되고 싶은 양 비서관의 개인적 소망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양 비서관은 언론탄압을 지시하는 ‘노대통령에게는 사육신’ 일지 모르나 취재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알권리를 억압받고 있는 '국민에게는 역시나 간신'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공복인 청와대 비서관이 스스로를 국민앞에 사육신이라 평가하는 것을 보고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우리 역사상 충절과 의기의 상징인 사육신이 생전에 자신들을 사육신이라 했던가"라고 반문했다.
나 대변인은 "군주가 어리석으면 신하는 어두워진다고 했다"며 "군주가 오기를 부리면 신하 또한 오만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과 양 비서관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충신이 되고 싶은 양 비서관의 개인적 소망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양 비서관은 언론탄압을 지시하는 ‘노대통령에게는 사육신’ 일지 모르나 취재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알권리를 억압받고 있는 '국민에게는 역시나 간신'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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