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경협, 중국과 경쟁서 우위 점해야"
"제재 해당되지 않은 범위에서 준비 작업 선행하는게 중요"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기업.중견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이 "북한은 그동안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왔고, 중국과의 우호관계 영향으로 남한과의 경제협력보다 중국 동북 3성과 경제협력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 우리가 반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개성연락사무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박 회장은 또한 "남북한 민과 관이 만나서 남북 인프라 표준 정비사업, 남한의 기술 인력과 과학인력 양성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니 이것을 협력과제로 하면 구체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건의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제재가 풀리기 전에라도 조사연구를 선행하고, 표준화 등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의 준비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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