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회가 합의하면 연동형 비례제 지지"
손학규-이정미 단식현장에 임종석 보내 단식 중단 권유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소수 야3당의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 요구에 대해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하면 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흘째 단식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임종석 실장은 "대통령이 정치를 해오는 동안에 비례성 강화 지지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구체적으로 연동형 권역별 비례를 골자로 하는 2015년 선관위 안 발표 때 그게 가장 객관적, 중립적인 안이란 입장이 있었고 그 방면에서 정치권 지지가 모아지도록 본인도 노력해 왔다는 점을 지난번 원내대표 회동 때도,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이제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대통령이 먼저 앞서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거 보다는 국회에서 합의를 도출 해내면 충분히 국회 합의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고 전하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에 손 대표가 "국회가 합의하면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지한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임 실장은 "물론이다. 대통령은 계속 그런 입장이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합의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전달하려고 왔다"고 답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이 손 대표와 이 대표의 건강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어서 단식을 풀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 생산적인 논의, 좋은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흘째 단식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임종석 실장은 "대통령이 정치를 해오는 동안에 비례성 강화 지지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구체적으로 연동형 권역별 비례를 골자로 하는 2015년 선관위 안 발표 때 그게 가장 객관적, 중립적인 안이란 입장이 있었고 그 방면에서 정치권 지지가 모아지도록 본인도 노력해 왔다는 점을 지난번 원내대표 회동 때도,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이제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대통령이 먼저 앞서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거 보다는 국회에서 합의를 도출 해내면 충분히 국회 합의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고 전하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에 손 대표가 "국회가 합의하면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지한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임 실장은 "물론이다. 대통령은 계속 그런 입장이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합의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전달하려고 왔다"고 답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이 손 대표와 이 대표의 건강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어서 단식을 풀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 생산적인 논의, 좋은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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