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文대통령 발언은 의원정수 확대 존중"
"선거제 개혁 합의는 제2의 민주화 승리"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학규 당대표는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실장으로부터 '국회 합의를 지지한다'는 확실한 답변을 받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야의 선거제 개혁 합의에 대해 "6.29민주화선언에 이은 국민에 의한 제2의 민주화 승리"라며 "대통령 직선제가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중요한 발판이었다면 오늘의 '연동형 비례제' 관철은 획기적인 전환점이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반색했다.
그는 이어 "오늘 합의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일보전진은 분명하나 보다 확실한 도입을 위해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며 "비례-지역구 의석수와 비율 등에 대한 정개특위의 합의가 관건인 만큼 앞으로 거대정당들의 민심 반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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