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미고위급회담 어려워졌다. 굉장히 불행한 일들 일어나"
"김정은 답방 등 모든 것이 연기될 것"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KBS TV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거죠. 그렇게 되면 G20에서 한미정상회담, 또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선순환 관계가 굉장한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의 회담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그거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해서든지 경제 제재 완화를 받아가지고 와야 된다', 그런 얘기가 왔다 갔다 했데요. 그게 지금 폼페이오 장관으로서는 절대 해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서 부딪혀가지고 설득을 하고, 또 그렇게 해야만이 G20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설득을 하고 또 그걸 기회로 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을 해서 세계 약속 지킨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약속 지켜달라, 이렇게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해야 되는데 오늘 깨지면 모든 것이 연기가 된다든지 잘 안 된다든지...굉장히 불행한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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