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답방 시기, 2차 북미정상회담 전후 논의"
"종전선언도 남북미 3자가 합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연내 답방을 강력 희망해온 청와대가 내년으로 순연된 2차 북미정상회담 '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 대변인은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만의 결정, 남과 북의 결정만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북미 3자가 다 합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목표를 위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내년으로 순연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11월 북미 고위급회담이 물건너갔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저희가 11월에 열릴 것이라고 한 적이 없다"며 "각 언론사마다 11월에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가 안된다고 해서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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