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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역주의 최대수혜자, 김대중>노무현>박정희"

민주당 지지자들은 '전두환'이 1위

노무현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지역주의 회귀 움직임을 질타한 가운데, 지역주의에 최대 수혜자 1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 2위는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7%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역주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은 대통령으로 꼽았고, 2위는 15.0%를 기록한 노무현 대통령이 차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4.6%로 근소한 격차로 3위에 올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13.8%로 뒤를 이었다. 5위는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4.5%, 6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 3.5%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중도개혁통합신당 지지자들이 지역주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대통령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1위로 꼽은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 지지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27.1%)을 지역주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대통령 1위로 꼽았고, 2위는 노무현 대통령(26.5%), 3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20.8%)이라고 답했다.

민노당 지지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27.6%)을 지역주의 혜택을 받은 대통령이라고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이 김대중 전 대통령(27.1%), 김영삼 대통령(25.3%) 순으로 꼽았다.

이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4
    하늘소

    지역주의가 무엇이냐?
    박정희 유신 독재를 비롯한 경상도 독재 정권이,
    전라도를 견제하고 지배하기 위해,
    호남인 비하 멸시의 고립화 여론을 조작한,
    공작 정치의 성과이다.
    이러한 역사적 본질을 감추고 지역주의의 수혜자를 물으니,
    본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엉터리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한마디로, 愚問愚答일 뿐이다.

  • 5 3
    크크

    대중위에 장군이 있지
    천출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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