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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보안법은 냉전 시대의 유물"

"원론적 수준의 의견마저도 대역죄 취급하고 나서다니"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해찬 대표의 국가보안법 폐지 검토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북한의 위협이 실제로 존재'한다며 국가보안법과 같은 냉전시대의 유물에 흠집이라도 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국회의 역할은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법적 제도적 장애물들을 정비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법과 제도로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90년대부터 유엔(UN)자유권규약위원회, 유엔인권이사회, 국제엠네스티 등이 '국가 안보를 보장하지도 못하면서 자국민의 기본권만 침해'한다며 수차례 폐지를 권고한 바 있는 국보법에 대해, '법 제도 개편 차원에서 논의해 보자'라는 원론적 수준의 의견마저도 대역죄 취급하고 나서는 것은 구시대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듭 한국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는 한국당이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에 장애물' 역할을 자처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남과 북의 8천만 겨레와 미국,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마저 온 힘을 모으고 있는 이 때, 한국당은 시대착오적 발상과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 시키는 데 협력하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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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3
    문재앙

    군대 무장해체하고 나라를 북에바치려는 빨갱이 가 득세하구나
    월남 패망의 길을 따라가나

  • 3 1
    국가보안법은 자유당의 흉기야

    헌법을 부정하는 자유당은 여전히 당을 유지하지. 반대로 헌법을 지킨 통진당은 '내란 모의 조작'으로 해산되었지. 자유당은 정권을 잡으면 이 흉기로 국민을 억압해!
    이게 무슨 법이야?
    국가보안법이 법이라면 왜 97년 대선에서 '총풍'을 일으킨 자유당은 해산하지 않았지? 왜 96년 총선에서 총풍을 일으킨 자유당은 해산하지 않았지?

  • 3 1
    국가보안법이 폐지된다면 ~

    자유매국역적당놈들과 그떨거지들 고문과강간
    사법학살만행에 압장섯던 경상도권력떨거지들
    목숨이 위태로워지니까 반대하는거잘안다 ~
    폐지되는그날부로 칼맞아뒤지고 몽둥이맞아뒤지고
    모든도구에의해 죽임을당하는게 두려울게야 ~
    그래도 느내들은 맞아뒤지든 어쨋든 뒤져주는게 순리고원칙이다

  • 4 6
    더불민도 잘못은 인정해야!

    물론 국보법 폐지 할 시기가 되었지만 이번에 북에가서 당 대표가 불쑥 그런 얘기 할 자리는 아니라 보고 실수다, 그건 남북긴장완화 담론에서 하나의 중대한 이슈지만 여야 충분히 논의해서 어느정도 의견 일치를 이룬다음 종선이나 평협체결 할 때쯤에 거론해도 늦지않음에도, 분명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그동안 국내 여론 통합시키는 설득과 노력을 먼저 할 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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