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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유은혜 임명 강행 놓고 '아수라장'

주광덕 "총선 출마할거냐" vs 유은혜 "국민이 판단해줄 것"

4일 국회의 마지막 대정부질문은 신임 부총리로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집중포화로 시작부터 아수라장이 됐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의원님들 말씀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함께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도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유 부총리가 "열심히 하겠다. 고맙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하자마자 민주당 의원들의 "잘 했어"라고 응원했으나, 한국당 의원들은 "사퇴하세요"라고 야유를 퍼부으면서 소란이 시작됐다.

이어 첫 질문자로 나선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계 반대가 많았음에도 임명을 강행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하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려하시는 분들을 존중하지만 청문 과정에서 본인의 주의 부족이나 과오에 대해서는 반성의 뜻을 밝힌 것 같고 많은 의혹들은 과잉되거나 부정확한 보도가 있었고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됐고, 그런 상태를 감안했을 떄 교육부 수장의 공석을 장기화하는 것보다 임명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방어막을 쳤다.

그러자 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일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나서 네이버 포털을 보면 (뉴스 반응이) '좋아요'는 1천800명, '화나요'는 1만8천명이 넘는다. 10배는 임명에 동의할 수 없다, 잘못된 임명이라는게 네티즌 반응"이라고 지적하자, 이 총리는 "인용한 포털은 원래 '좋아요'보다 '화나요'가 더 많다"고 받아넘겼다.

공방이 이어지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석으로 나가 "이런 것은 제지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에게 강력 항의했고,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홍 원내대표를 맹비난했다.

주 의원은 화살을 유 부총리로 돌려 "위장전입하고 그럼으로써 정당하게 그 학교 입학할 수 있는 아동의 입학기회를 박탈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자가 과연 교육부장관이 돼서 되겠는가"라며 "이게 지금 학부모들이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주 의원이 그러면서 "대통령이 교육부장관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 고사한 적 있는가, 아니면 감사하다고 했는가"라고 힐난하자, 유 부총리는 "이 자리가 얼마나 엄중한지 깊이 성찰했고 숙고했다. 지적하고 비판한 부분들은 실제 부족함을 채우라는 질책의 말로 듣겠다"며 몸을 낮췄다.

그러자 주 의원은 "국민으로선 납득하기 어렵다.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것인가, 아니면 (부총리직에) 올인할 것인가"라며 차기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유 부총리는 "임기는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판단해줄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자기가 결정해야지" "가증스럽다"고 재차 원색적 야유를 보냈다.
정진형,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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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2 0
    ㅉㅉㅉㅉ

    양아치1,2당은 유은혜가 아니고 다른 인사여도 개지랄 했을거다!
    유은혜는 교육 정책에서 본때를 보여주는 된다!
    자유1,2당에 끌려 다니면 나라가 파탄난다!
    적폐는 몽둥이만 필요하다!

  • 19 1
    비리 북마전 입이 타냐

    김현미와 함께 니도 이번이 정치인생 마지막인줄 알어라

  • 3 0
    박성중이란 10seki는 가관이더라

    안하무인
    지가 왕처럼 행세
    구역질나는 10/8 놈

  • 3 0
    솔직히

    요즘 국회란 곳은 전혀 쓰잘때기가 없는 곳이다.
    이가 갈리게 짜증스런 곳이 국회란 곳이고 국회의원이란 자들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이란 당은 왜색이 짙은데다 모든 사안에 반대한다.
    저들이 고개 숙이는 곳이 있다면 왜와 관련된 사안.
    아마도 태생이 경상도와 비근한 때문일 것이다.
    경상도는 특히 왜와 가까웟고 지금도 그 색깔이 진하다.
    이들은 왜와 근친관계다.

  • 5 2
    쓰레기 자한당과 미래당 똑바로 들어라

    지금 정권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다
    각 부처의 인재 등용은 대통령의 권한이다.
    어디서 이 싸가지 없는 개 같은 쓰레기들이
    이 사회를 어지럽히려 드는가?
    니들이 할 일은
    국정 감사로 무엇이 문제인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대통령에게 제출하면 되는게야.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지 국회의원 니놈들의 몫이 아니란 말이다.
    정말 개 같은 쓰레기들이 개판치고 있군.

  • 7 1
    고진감래

    김성태가 홍영표에게 심재철 고소취하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단다. 바른당은 한발 물러나 서로 고소취하 하라고 한다.
    자유당은 의도와 다르게 심재철이가 역공에 맥을 못추고 사법대상이 될걸로 보고, 지금 유은혜장관등 온갖 지저분한 짓거리를 하고있다. 한마디로 이런 꼴 보기싫으면 심재철 고소취하해서 없던 일로 하자는거다.
    당정청은 이번에 확실히 본때를 보여줘라.

  • 13 1
    범죄전문

    주딩이 광딕이는 장관후보자 사생활 불법유출로

    차기총선은 커녕 콩밥인데, 뭔 남걱정이여?

  • 13 2
    망한당이 저항할수록 좋은 장관임!

    망한당것들 교육계에 돈되는 것이 있나봐?
    졸라 많이 돈이 되나봐?
    얼마나 돈이 되길래 임명되고도 개소리를 할까 싶네! ㅋ
    돈과 권력 안되는것엔 신경도 안쓰는것들이지!

  • 15 1
    뉴라이트는..

    민주정부 10년후에..가짜보수9년을 오게만든 원인
    이었다..소련해체로 맨붕이온 운동권일부가 일본극우가
    지원하는 신자유주의라는 가면을쓴..식민사관으로
    퇴행한것이 뉴라이트인데..정치권과 역사학계..교육계에
    스며들어 있고..이것을 청산못하면 결국 친일매국역사는
    되풀이 될수있다..물론 친일가짜보수는 뉴라이트의 본산이다..

  • 17 1
    일본강점기때부터

    법조계는 상부조직이 매국노였고..
    경찰은 하부조직이 매국노인 특징이 있었다..
    일부 개신교는 그들의 범죄를 세탁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그뿌리는 이승만과 야합후 민간인학살에 부역
    했던 북한개신교출신 서북청년회일 가능성이 매우높다.
    특히 미국 북장로파의 지원으로 미국유학후에 교육계로도
    갔는데..이것이 교육부 공무원이나 교장등이 가끔 이상한말을
    하는 이유다..

  • 5 13
    내 일생 친문친박 전멸을 위하여

    닭년을 넘어서는 최악의 인사다. 유신 독재 때에나 가능할 법한 부패가 개돼지들에 의해 용인되다니...

  • 18 4
    유은혜 부총리님

    걍~

    오늘 하루는

    어디서 개가 짖는다 하고

    마이동풍 하시면 됩니다

    개새끼들은 무서우면
    짖어되는 습성이 있습죠

  • 14 0
    유은혜 싫어했만 한국당 더 싫다

    유은혜 반대했지만 한국당 더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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