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무겁게 받아들인다"
"지지율 하락 이유, 책임있게 말할 입장 아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김 대변인은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선 "아침회의에서는 그 내용이 전달이 안됐다"며 "이유에 대해선 책임있게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다"고 답을 피했다.
한편 그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간 통화에 대해선 "어제 저녁 8시쯤 통화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공유하면서 협의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니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진지하게 숙의해서 어떤 조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시기에 대해선 "정상회담 전까지 하는 걸로 합의가 되어 있으니 협의를 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